정서중심상담

“관계가 편해지려면 자신의 마음을
얘기하면 됩니다”

우리는 사람과 관계는 좋아지고 싶으면서
마음은 얘기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얘기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마음을 얘기하기 어려운 이유,
무엇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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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중심대화

“우리 가족은
대화를 할 때 마다 싸우게 돼요”

서로 사랑하면서도
상처주는 대화를 하게 되는 이유,
무엇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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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중심치료

“어른도 아이처럼 사랑의 돌봄을 원합니다”

부부싸움은
두 사람이 문제가 있는 사람이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두 사람의 관계를 맺는 방식인 부정적 고리 때문입니다.
이 고리를 어떻게 긍정적 고리로 만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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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 상담

    COUPLES COUNSELING

    부부 문제는 부부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고 해결됩니다. 관계가 어떠신가요?
  • 가족 상담

    FAMILY COUNSELING

    개인의 문제는 가족관계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가족관계가 힘든가요?
  • 개인 상담

    INDIVISUAL COUNSELING
    INDIVIDUAL
    INDIVIDUAL COUNSELING

    왠지 모르게 늘 마음이 무겁고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나요?
  • 아동청소년 상담

    CHILD ADOLESCENT COUNSELING

    자녀와의 갈등, 도저히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가요?

미담상담센터장 성혜옥

정서중심치료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패턴이 문제이고
관계의 패턴을 만든 이슈가 그 사람을 지탱해 온 힘이자 가장 큰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미담상담센터는 사람을 병리적으로 보지 않고
그 패턴을 찾아내 치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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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중심대화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얘기하고 상대방의 얘기도 상대방이 의도한 대로 잘 들어주는 “꿈의 대화”를 하고 싶다는 소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실은 우리가 하는 대화가 모두 그런 소망을 가지고 진행된다. 그러나 우리는 여러 이유 때문에 꿈의 대화를 하지 못한다. 내 마음을 말하는 대신 추측하고 해석하는 대화를 함으로써 오해 속에 진행되는 대화, 내가 원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얘기하지 않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대화, 상대방을 위해서라고 얘기하지만 결국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려고 일일이 지적하는 대화, 내 약점은 말하지 않고 상대방만 공격하는 대화. 내 의견만 있고 상대방의 의사는 물어보지 않는 피드백이 없는 대화 등등. 우리는 이런 대화를 하며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정서중심치료

어른도 아이처럼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에게 사랑받고 지지받고 싶어 한다. 깊은 사랑의 관계, 애정어린 위로는 개인의 성장을 도우며 신체 및 정신질환을 막아주고 회복력을 높여준다. 정서중심치료는 다른 기술을 발전시켜 부부관계를 해결하기보다 정서적인 소통을 통한 친밀감을 높여 불화하는 부부가 안정되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담치료다.

상담사례소개

내담자의 동의를 얻어 간략하게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사례의 내용은 정서중심상담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두 사람이 그렇게 TV 보고 있을 때야? 당신은 일을 하고 너는 공부를 해야지. 내가 미친다고 미쳐.” 게임만 하는 초등학생 아들과 그런 아들을 두둔하는 남편 때문에 화병이 생겼다는 자영 씨 . 자영 씨 는 아들이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지키고 공부를 시키느라 하루하루가 전쟁이라고 했다. 자영 씨 의 비난을 피해 아들은 게임으로, 남편은 TV로 더욱 도망을 간다. 더 이상 이렇게는 못 살겠다는 자영 씨 의 이야기를 들은 지인이 가족 상담을 권유했다. “아들과 남편이 나란히 앉아 TV를 보고 있으면 눈에 불이 나는 것 같아요. 그럭저럭 사는 남편처럼 아들도 그럭저럭 살게 될 것 같아서요” 자영 씨 는 아들과 남편을 비난하는 이유를 게임과 성적 때문이라고 하지만 사실 근본적인 이유는 본인 마음이 편치 않아서이다. 자영 씨 는 자신이 지금 사는 수준이 마음에 안 든다. 어린 시절 유복하게 살다가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난을 경험했고, 잘 살 때는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던 친척들이 형편이 어려워진 자신들을 피하는 것 같을 때 배신감을 느꼈다. 친척들의 냉대는 자영 씨 에게 깊은 상처가 되었다. 나중에 꼭 보란 듯이 잘 살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좌절감이 크다. 퓨전 식당을 하는 남편이 좀 더 악착같이 장사를 하면 더 잘 살 수 있는데 사람이 너무 물러서 탈이라고 생각하며 남편을 몰아붙인다. 공부를 잘했지만 오빠가 대학에 가면서 본인은 대학에 가지 못했던 아픔이 있어 아들은 꼭 명문대를 보내고 싶었다. 아들과 남편이 문제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가족 중 가장 큰 문제를 가진 사람은 자영 씨다.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고 남편과 아들을 비난하고 공격하니 남편과 아들은 자영 씨 의 진짜 마음이 무엇인지 알 도리가 없다. 자영 씨 가 마음이 편해지고 남편, 아들과 잘 지내려면 이런 본인의 마음을 이야기해야 한다. “현석아 나는 네가 머리도 좋고 조금 더 노력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서 속상해. 엄마는 어려서 집안이 어려워져서 가고 싶은 대학을 못 갔는데 네가 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을 나오기 바라는 마음이 많은 것 같아. 너는 이런 엄마 말이 어때?” “여보, 나는 어렸을 때 집에 돈이 없어서 친척들에게 수모를 당했거든. 정말 속상하고 화가 났어. 그때 나중에 돈 벌어서 떵떵거리며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 나는 돈을 더 잘 버는 남편을 원하고 있었던 것 같아. 당신은 이 말이 어떻게 들려?” 자기의 마음을 이야기하면서 그 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마음이 드는지 물어보아야 남편, 아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남편,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맺으면 남편이 돈을 더 벌지 않아도, 아들이 성적이 더 좋아지지 않아도 자영 씨 의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 자영 씨 가 편해지면 아들도 남편도 편해지면서 각자 자기 일을 더 잘 할 수 있게 된다. 자영 씨 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데 쓰던 에너지를 각자의 일에 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부부관계가 좋아지면 아들은 안정감을 느낀다. 보통 부부가 싸우면 자녀는 자신의 잘못 때문에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것 같아 불안해한다. 자영 씨 가정은 아들의 게임으로 인한 싸움이 많아서 아들은 자영 씨 부부가 싸울 때마다 더 불안해진다. 자영 씨가 아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얘기하고 그에 대한 반응을 물어봐 주면 아들은 엄마와 소통이 되면서 불안과 두려움이 줄어든다. 아울러 자신의 의견을 묻는 엄마를 통해 자기 가치감을 느끼며 자존감이 올라간다. 불안하고 위축된 마음을 게임으로 달래던 아들이 안정감과 자존감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부모와의 안정적 애착, 마음을 나누는 소통과 사랑받고 존중받는 아이라는 자존감, 작은 성취감들은 외롭고 불안한 아이들이 게임으로 도망가지 않도록 하는 해독제다.
아들의 게임 문제로 오게 된 가족
집에 12시가 넘어야 들어오는 일로 상담을 오게 된 중3 남학생 명진이의 사례다. 명진이는 1, 2학년 때 같은 반이던 친구들 중 자기만 다른 반으로 가게 되면서 친구들이 자신을 따돌린다고 생각했다. 친구들과의 문제로 마음이 힘든 상태에서 성적까지 떨어지자 명진이는 다니던 학원도 다니지 않고 12시가 다 돼서야 집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명진이의 부모님은 명문대학을 나와 전문직을 가지고 있었고 누나는 부모님께 걱정 끼치는 일 없이 대학에 들어갔다. “부모님과 누나는 공부를 잘 했지만 저는 아무리 해도 공부를 잘 할 수 없어요. 처음엔 친구들하고 다른 반이 되어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에요. 저는 우리 가족들처럼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거예요. 엄마는 제 마음을 몰라요. 제가 열심히 하면 될 줄 알고 있어요. 제가 왜 집에 안 들어가는지 아세요? 가면 성적 얘기만 하는데 전 공부를 잘 할 수 없다고요. 대학에 가지 못할 거예요. 엄마는 하면 된다고만 하세요. 저는 해도 안 돼요. 엄마하고 얘기하면 답답해서 죽을 것 같아요. 엄마하고 얘기하는 시간을 없애려고 집에 늦게 가는 거예요.” 명진이가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친구들과 어울려 게임방과 유흥가를 다니면서 집에 늦게 들어가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다. 중학교 1, 2학년 때 보다 떨어진 성적을 올릴 자신이 없고 그것을 말해도 엄마가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실망하고 싫어하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가족 중 자신만 못났다는 비참함과 열등감, 가족 누구도 자신의 마음을 영원히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외로움과 앞으로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될 것인지 막막하고 두려운 마음이 명진이가 공부를 포기하고 밤늦게 거리를 배회하는 이유다. 중 3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든 감정들이다. 자신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고 자신이 유흥가를 돌아다니고 집에 늦게 돌아와도 심하게 야단치는 대신 괴로워하시는 부모님. 명진이는 중3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감정을 안고 있지만 가족 누구와도 자기의 마음을 얘기할 수 없다. 오히려 자기 때문에 괴로워하는 부모님께 실망을 안겨드리는 것을 힘들어하고 있다. 명진이 어머니에게 명진이의 괴로움을 이야기했다. “어머니, 지금 누구보다 괴로운 사람은 명진이입니다. 명진이는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본인의 성적으로는 4년제 대학을 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부를 잘했던 가족들은 자신을 도저히 이해 못할 거라고 느낍니다. 부모님이 실망하실 것을 잘 알고 있고 그것을 너무 가슴 아파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명진이는 부모님께 공부 잘 하는 아이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인데 그렇게 되지 못할까봐 두려워합니다. 부모님이 명진이의 이런 마음을 알아주셔야 명진이가 학교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얘기를 듣고 난 어머니는 명진이가 겪고 있는 좌절감과 무력감의 고통을 처음으로 보게 되면서 너무도 마음 아파했고 그 마음을 명진이에게 얘기했다. 명진이는 엄마가 자신의 고통을 알아주고 함께 울어주자 더 미안해하면서도 마음 편안해했다. 지금 명진이와 부모님은 명진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직업체험학교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모색하고 있다. 명진이는 무엇을 하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4년제 대학은 아니어도 전문대학은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다시 학원에 다니며 공부를 하게 되었다.
“나는 도저히 대학에 갈 성적이 안 돼요”
자신의 부부 관계가 좋아지기 원하는 여러 부부를 모아 부부 집단 상담을 할 때가 있다. 집단 상담을 하면 다른 부부들과 역동이 일어나면서 자기 부부만 상담을 받던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잘 보이기 때문이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다른 부부의 이야기를 들으며 남편과 아내의 입장을 다 볼 수 있고 부부가 서로에게 하는 말을 들으며 자신은 어떤 마음으로 저런 말을 했는지 되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퇴근 후 밤마다 웹툰에 몰두하는 남편에게 거절감과 박탈감을 느낀다는 A 부부의 아내가 있었다. 그녀는 남편이 밤새 웹툰을 보고 늦잠을 자는 바람에 회사에 지각을 할 때도 많았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상태에서 출근한 탓에 회사에서 여러 번 실수도 했다며 남편의 웹툰 보는 습관이 자신들의 부부관계를 망치는 주범이라고 했다. 이 말을 듣던 B 부부의 남편이 “웹툰을 보면 스트레스 해소가 되어 오히려 정신건강에 좋다”고 얘기하며 남편의 편을 들었다. 그러자 그의 아내가 A 부부 남편에게 “남편으로서 얼마나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지”물어보았다. A 부부 남편이 “남편으로서 책임감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라고 대답하자 B 부부의 아내는 그에게 “남편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면 밤을 새우며 웹툰을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이 말을 듣던 B 부부 남편이 인상을 구기며 “웹툰을 본다고 남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라며 다시 A 부부의 남편을 옹호했다. A 부부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B 부부가 대신 언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B 부부는 섹스리스 부부였다. 남편은 게임은 아니지만 밤새 영화를 보았다. 그녀는 웹툰을 보며 밤을 새우는 A 부부의 남편 얘기를 들으면서 밤새 영화를 보며 자신과의 부부생활을 회피하는 남편과 동일시하게 되었다. A 부부 남편이 남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지 못한다며 공격했고 그녀의 남편은 이를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여 A 부부 남편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두 부부의 문제는 게임이나 영화가 아니다. 이는 증상이고 원인은 따로 있다. A 부부나 B 부부 모두 부부 사이에 친밀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남편이 웹툰과 영화로 도망을 가니 아내들은 남편과의 유대감을 느끼고 싶어 비난과 공격을 하며 나를 봐달라고 한다. 그러나 비난과 공격을 받은 남편들은 더욱 멀어진다. 비난과 공격을 자신에 대한 거부로 느끼기 때문이다. 관계가 힘들 때 도망가는 사람들은 비난을 회피하는 유형의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다. 이들 부부가 회복되려면 서로가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상대를 보고 있던 시선을 돌려 각자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아야 한다. 아내의 비난과 공격은 남편을 거부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 가까워지자는 표현이다. 아내가 공격하고 비난할 때 남편이 어떤 마음이 드는지 표현하면 공격하던 아내는 깜짝 놀라며 자신이 남편을 멀어지게 했다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면 아내의 비난과 공격이 수그러들면서 남편의 고통을 이해하게 된다. 서로 서로에게서 받은 상처, 원가족에서 받은 상처를 드러내고 그때의 감정을 얘기하면 서로를 깊이 이해하며 가까워질 수 있다. 부부의 친밀감은 서로가 자신의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낼 때 가능해진다.
웹툰 부부, 영화 부부가 싸우는 진짜 이유
미국으로 유학을 간 지 2년째인 정선 씨. 부모님의 기대와 지원을 받으며 유학 간 첫해, 낯선 환경과 언어, 따라가기 힘든 교과과정으로 너무나 힘든 시절을 보냈다. 다른 사람보다 준비를 잘 해서 유학을 왔다고 생각했지만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부모님께 힘들다는 말은 할 수 없었다. 2년째가 되면서는 영어로 발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정선 씨는 패닉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책을 읽어갈 분량을 다 못 읽어가지는 않을까,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했다. 스카이프나 화상통화로 가족들과 연락을 할 때도 불안 증세를 보이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전화를 끊기 일쑤였다. 가족들은 방학이 되어 들어온 정선씨를 상담실로 데려왔다. “저는 요새 제가 어떤 기분인지 모르겠어요. 누군가 “요즘 어때?”라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얼마 전 통화를 하다가 “You sound upset”이란 말을 들었는데 그때 제가 기분이 매우 좋지 않더라고요. 왜 그렇게 기분이 나빴는지 모르겠는데 그때의 기분이 지금도 느껴져요. 아래에서 뭔가 잡아당기는 것 같은 무겁고 어두운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들으니 제가 꼭 upset인 상태가 되어야할 것 같았어요. 도대체 사람들은 제가 어떤지 왜 묻는지 모르겠어요.” 정선 씨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자신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기 위해 죽을힘을 다하고 있다. 혹시라도 부모님의 기대와 지원에 부응하지 못하는 일이 생길까, 성적이 안 나와서 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게 될까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가족들과 이런 불안을 얘기할 수 있었다면 괜찮아졌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 늘 잘하는 딸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불안한 데다 외로움까지 더해져 몹시 힘이 들었는데도 그 힘듦을 애써 무시했다. 힘들다고 얘기하면 가족들이 실망할까 두려웠다. 남들도 유학 가서 잘만 버티는데 자기만 못 버티는 못난이가 될 것 같아 두려웠다. 그렇게 힘든 마음을 억압하고 무시하다 보니 자신이 뭘 느끼는지, 자신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조차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네 마음이 어떠냐고 물어보니 할 말도 없었고 이런 자신을 보며 뭔지 모르지만 무거운 어두움에 압도되었다. 유학을 가면 힘든 게 당연하다. 한국에서 대학을 다녀도 경쟁이 심해 힘이 드는데 언어가 다른 나라에서 공부를 하니 힘든 건 당연한데, 그 당연한 자신을 정선 씨가 수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정선 씨가 좋아지려면 영어를 잘 하지 못해 두려운 마음, 졸업을 못 할까 두려운 마음을 식구들과 나누면 된다. 힘든 걸 억압하고 무시하며 힘들다고 얘기하지 못하면서 불안이 가중되어 패닉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정선 씨는 잘하고 싶고 가족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에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살 정도로 애쓰고 노력하는 자신을 보게 되었다. 나아가 그렇게 애를 써온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하게 되었다. 자신의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운 것임을 깨닫고 자신을 수용할 수 있게 되면서 불안증세가 완화되며 좋아졌다.
난 내 기분이 뭔지 모르겠어요

상담신청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10시~20시 /  토요일 10시~15
*상담은 유료로 진행되며, 야간 및 주말상담 시 추가비용이 발생됩니다.

오시는 길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84길 23 (한라클래식 오피스텔) 1215호 미담상담센터

한라클랙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이용가능합니다.
 

전철로 오실 때

강남역 (2호선) 1번 출구로 나와 30m 직진 후 삼성, 서초, 역삼세무서 빌딩을 바라보고 우회전 하여 70m 직진, 바로 왼쪽 코너에 있는 건물입니다.
오피스텔 입구는 건물을 끼고 좌회전하면 보입니다. 
 

버스로 오실 때

신분당선강남역 정류장 하차한후,  강남역(2호선) 1번 출구방향으로 횡단보도 이용 후 30m 직진하여 삼성, 서초, 역삼세무서 빌딩을 바라보고 우회전 하여 70m 직진, 바로 왼쪽 코너에 있는 건물입니다.
오피스텔 입구는 건물을 끼고 좌회전하면 보입니다. 
 

강남역 근방 버스 노선

간선버스 140, 341, 400, 402, 420, 440, 441, 452, 470, 541, 542, 741,  N37
광역버스 1005, 1101, 1151, 1550-1, 1551, 1551B, 1552, 1560, 3100, 4403, 5001, 5001-1, 5002A, 5002B,  5003A, 5003B, 5006, 5100, 6001, 6002, 6002-1, 6002-1B, 6004, 6427, 6600, 8501, 8502, 9202,  G5100, G7426,  9404,  9408, 9409
직행버스 P9201, P9601, P9602, M4403, M4434, M4448, M4449, M5438, M6427, M7412
일반버스  
공항버스 6009